맑은 국 종류와는 다른 매력인 묵직하고 뜨끈한 찌개 종류 3가지 가져왔습니다! 찬 바람 부는 겨울 어울리는 구수한 찌개 3종류!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비지찌개입니다. 모두 죽임 없는, 고기 없이 끓이는 채식 버전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참고해서 맛있는 찌개 만들어 드세요!
1. 순두부찌개
뜨끈한 순두부찌개입니다.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어 더욱 칼칼하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고춧가루를 기름에 살짝 볶아 고추기름을 내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순두부찌개 레시피입니다.
- 재료: 순두부 1 봉지, 새송이버섯 1개, 양파 1/2개, 대파 1대, 애호박 1/3개
- 양념: 고춧가루 1 숟갈, 진간장 1 숟갈, 국간장 1 숟갈, 다진 마늘 1 숟갈
- 만들기:
- 새송이 버섯과 애호박, 양파를 모두 잘게 썰어줍니다.
- 대파도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고춧가루와 대파를 넣고 약불에 볶습니다. 고추기름을 내는 단계입니다. 불이 너무 세면 금방 타버리니 반드시 약불로 볶습니다.
- 고추파기름이 만들어졌다면 물을 넣습니다.
- 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고, 끓기를 기다립니다.
-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모슨 채소를 넣고 10여 분간 끓입니다.
- 마지막에 순두부 한 봉지를 반 갈라 넣고, 국자로 조금 잘라줍니다.
- 1~2 분 정도 더 끓이면 완성!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청양고추를 넣어 더욱 칼칼하게 즐겨도 좋고, 이대로도 아주 훌륭하고 맛있는 순두부찌개입니다.
2. 구수한 된장찌개
구수한 된장찌개 레시피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버섯과 두부를 활용해 후다닥 금방 끓일 수 있습니다. 장 2가지를 섞으면 더욱 풍부한 맛을 낸다고 합니다. 된장찌개라고 해서 된장만 넣는 것이 아니라 고추장을 조금 같이 넣어 더욱 감칠맛 나는 구순한 된장찌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를 몽땅 한 번에 넣어서 바글바글 끓이면 완성입니다!
- 재료: 표고버섯 1개, 양송이버섯 1개, 팽이버섯 조금, 양파 1/4개, 대파 한마디, 청양고추, 두부 1/4모
- 양념: 된장 1 숟갈, 고추장 1/2 숟갈
- 만들기:
-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양파, 대파, 청양고추 모두 작게 잘라 줍니다.
- 냄비에 물 2컵을 넣고, 된장과 고추장을 넣습니다.
- 곧바로 손질한 재료를 모두 다 넣고 함께 끓입니다.
- 10분 정도 끓이고, 두부도 작게 잘라 넣습니다.
- 1~2분 정도 더 끓이면 완성입니다!
찌개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조금 남겨두었다가, 다음날 물 살짝 더 넣고 끓여 먹었는데 전날보다 훨씬 맛있어졌더라고요! 한 번 만들어 두 끼 정도 나누어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3. 고소한 비지찌개
카레처럼 부드럽고 고소하며 밥에 슥슥 비벼 먹으면 너무나도 맛있는 비지찌개입니다. 표고버섯과 신김치를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 재료: 콩비지 1팩, 신김치 반 컵, 표고버섯 1개, 대파 1/2대, 양파 1/4개
- 양념: 고춧가루 1/2 숟갈, 연두 1 숟갈, 다진 마늘 1/2 숟갈, 국간장 1/2 숟갈, 참기름 살짝
- 만들기:
- 먼저 신김치 반 컵을 잘게 자릅니다. 그릇에 넣고 가위를 이용해 자르면 편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 표고버섯과 대파, 양파도 숟갈로 떠먹기 좋은 작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신김치를 볶습니다.
- 어느 정도 김치가 익으면 약불로 줄이고 고춧가루 반 숟갈을 넣고 김치와 함께 볶습니다.
- 연두를 한 숟갈 넣고 마저 볶은 후, 물을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 손질한 양파와, 대파, 버섯을 넣고 바글바글 끓입니다.
- 다진 마늘 반 숟갈과 국간장 반 숟갈을 넣습니다.
- 마지막으로 콩비지를 부어 끓입니다. 취향에 맞게 물로 농도를 조절합니다. 저는 물을 조금 더 추가하였습니다.
- 참기름을 살짝 넣고 섞으면 완성!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비지찌개입니다. 중간중간 씹히는 표고버섯과 신김치가 정말 맛있습니다.
콩지지는 콩을 갈아서 두유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콩껍질과 섬유질 그리고 일부 단백질이 포함된 천연 식재료입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활용해 비지찌개를 만들거나 간단한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콩비지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건강한 식재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