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익은 김치를 활용한 요리 3가지를 소개합니다. 맛있는 김치 하나 있으면 별다른 재료가 없어도 냉장고가 든든하죠! 어떻게 요리해도 맛있는 김치요리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음식인 김치는 슈퍼푸드로 주목받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점점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유산균, 식이섬유가 가득 포함된 김치는 정말 좋은 음식입니다. 유산균은 장 내 환경을 개선하여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김치의 유산균은 상온에서도 생존력이 강해 다른 발효식품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김치에는 비타민C, 비타민A, 다양한 아미노산, 유기산, 무기질과 같은 유용한 성분이 풍부하여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 가능합니다. 김치의 주재료인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은 모두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춧가루의 캅사이신 성분은 염증을 줄이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데 좋습니다. 그렇다 보니 김치는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줍니다. 김치는 기본적으로 채소를 주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1. 토마토김치찜
김치와 토마토는 의외의 조합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서 이미 여러 번 해 먹을 정도로 맛있는 요리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료를 준비해서 다 넣고 찌면 되는 것이어서 과정도 간단합니다. 너무 쉽고 맛있는 토마토김치찜입니다. '프라우허'님의 레시피를 활용했습니다.
- 재료: 토마토 2개, 김치 1/4 작은 포기, 양파 1/2개, 대파 1대
- 양념: 연두 2 숟갈, 다진 마늘 2 숟갈
- 만들기:
- 양파를 채 썰고, 대파를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 토마토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큰 토마토가 아니어도 됩니다. 방울토마토로 준비했다면 반 갈라 준비합니다.
- 냄비에 채 썬 양파를 올리고 김치를 올려줍니다. 김치는 썰어서 넣어도 되고, 찜을 완성시키고 나서 잘라먹어도 좋습니다.
- 토마토와 대파도 함께 올리고 연두와 다진 마늘도 모두 넣어줍니다.
- 뚜껑을 닫고 약불로 약 20분 정도 끓입니다. 꼭 약불로 해야 바닥이 타지 않습니다.
- 그렇게 20분이 지나면 토마토김치찜 완성입니다!
그리고 저는 두부를 데쳐서 같이 먹었는데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토마토와 김치의 궁합이 아주 좋으니 한 번 만들어 보세요!
2. 김치부침개
저는 쫄깃한 것보다 바삭바삭한 느낌의 부침개를 더욱 좋아합니다. 그래서 기름을 아주 넉넉히 둘러 튀기듯 굽는 게 중요합니다. 재료 딱 2개면 만드는 김치부침개!
- 재료: 김치 한 컵, 부침가루 2/3컵
- 만들기:
- 김치를 가위로 잘게 잘라줍니다. 그리고 부침가루를 넣고 되직한 상태로 섞습니다. 혹시라도 물기가 조금 부족하면 차가운 물을 추가해 주세요. 물이 차가우면 더욱 바삭한 부침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부침가루를 섞을 때 너무 치대며 섞지 말고 날가루가 안 보일 정도로만 저어주세요.
- 달귀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아주 넉넉히 붓고, 반죽을 폅니다. 꽉 차지 않게 듬성듬성 펴준다면 공간 사이사이로 기름이 들어가 더욱 바삭하게 부쳐집니다.
- 중간중간 식용유를 추가하며 앞뒤로 노릇하게 굽습니다.
김치에도 이미 간이 다 되어있고, 부침가루에도 간이 다 되어있기 때문에 먹을 때도 다른 양념이 더 필요하지 않습니다.
3. 김치볶음밥
김치와 밥 만 넣고 볶은 김치볶음밥입니다. 사실 김치를 볶을 때 대파만 조금 더 넣어도 맛이 아주 풍부해지지만, 만사가 귀찮을 때는 그저 그릇에 김치를 넣고 가위로 잘라 밥과 함께 볶아 먹곤 합니다.
- 재료: 김치, 밥 2 공기
- 양념: 고추장 1 숟갈, 1 숟갈, 간장 1 숟갈, 참기름 조금
- 만들기:
- 가위로 잘게 자른 김치를 기름에 볶습니다.
- 어느 정도 익으면 고추장과 간장을 넣고 볶습니다.
- 밥을 넣어 함께 볶습니다.
- 참기름을 약간 넣고 섞어줍니다. 그럼 완성!
김치를 볶기 전, 대파를 먼저 송송 썰어 볶다가 김치와 함께 볶고 양념하여 볶음밥을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재료를 넣어 취향에 맞는 김치볶음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완성된 김치볶음밥에 김을 잘게 잘라 넣어 비비거나, 따로 싸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김과 함께 먹는 것 강력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