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부를 활용한 요리 3가지를 가져왔습니다. 두부 또한 시중에서 구하기 쉽고, 관리하고 쉽고, 조리도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두부를 고단백 저열량 식품이면서 콩을 주재료로 만들었기에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을 포함한 데다가 포만감도 높습니다. 게다가 고소한 맛으로 그냥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죠! 그래서인지 두부를 활용한 무궁무진한 요리가 있지만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마파두부, 간장두부밥, 두부강정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마파두부 밥에 슥슥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는 한 그릇 요리
고기 없이 만드는 채식 마파두부입니다. 매콤 칼칼하면서도 속이 편한 요리이죠.
- 재료: 양송이버섯 5개, 양파 반 개, 대파 한 대, 두부 한 모
- 양념: 고춧가루 1 숟갈, 다진 마늘 1 숟갈, 된장 1/3 숟갈, 설탕 1 숟갈, 간장 2~3 숟갈, 맛술 1 숟갈, 전분 1/3 숟갈
- 만들기:
- 양송이버섯과 대파, 양파를 모두 아주 작은 크기로 자릅니다.
-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고춧가루를 약불에 살짝 끓입니다. 고추기름을 내기 위해서인데 불이 조금이라도 강하면 고춧가루가 금방 탈 수 있으니, 기름이 어느 정도 달아오르면 불을 잠시 끄고 고춧가루를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고추기름이 만들어졌다면 작게 다진 대파와 양하 그리고 다진 마늘을 넣고 충분히 볶습니다. 대파와 양파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요.
- 된장도 아주 조금 같이 볶습니다.
- 채소를 팬 한쪽으로 밀고 설탕과 간장을 넣어 살짝 끓여 섞습니다.
- 맛술과 작게 썬 두부 그리고 물을 반컵 넣고 끓입니다.
- 전분과 물을 섞어 전분물을 만들고 2 숟갈 정도 넣고 빠르게 저어줍니다.
- 마파두부 완성!
밥 한 공기 뚝딱하게 만드는 고기 없이 만든 채식 마파두부입니다.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2. 간장두부밥, 재료는 딱 하나, 두부
비건식단을 지향하기 전에 제가 가장 자주 해 먹었던 최고 간단한 요리는 바로 간장계란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닭알을 먹지 않으니 두부를 대신해 넣어봤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맛있더라고요! 계란이 주는 고소함과 비슷하고, 무엇보다 간장계란밥만큼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너무너무 간단해서 소개하기도 민망하지만, 이렇게 먹는 방법도 있구나 하고 한번 보시라고 소개드립니다! 간장두부밥 바로 알려드릴게요!
- 재료: 두부 반 모 정도
- 양념: 간장 1 숟갈, 참기름 1 숟갈, 깨(선택)
- 두부를 깍둑썰기합니다. 밥과 비벼서 한 숟갈 푹 펐을 때 잘 퍼질 수 있도록 작게요!
- 두부를 끓는 물에 넣어 데칩니다.
- 건져낸 두부를 밥 위에 얹습니다.
- 간장과 참기름을 각각 1 숟갈씩 넣고 깨를 약간 뿌려주세요.
- 비벼서 먹으면 끝입니다! 너무 간단하죠?
김치와 김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고소하고 또 고소한 간장두부밥입니다! 간장계란밥만큼 쉽고 맛있는, 예상할 수 있는 바로 그 맛이에요! 따뜻하고 포만감도 높아 아침으로 먹기에도 좋습니다.
3. 바삭바삭 맛있는 두부강정
튀김이 먹고 싶을 때 잘해 먹는 두부강정입니다. 두부를 충분히 튀겨야 하는 작은 번 거로 음은 있지만, 비교적 만들기도 쉽고 무엇보다 양념치킨맛의 소스와 잘 어울려서 자주 해 먹는 채식요리 중 하나입니다.
- 재료: 두부 1모, 부침가루 10 숟갈
- 양념: 고추장 1/2 숟갈, 간장 2 숟갈, 식초 1/2 숟갈, 올리고당 2 숟갈, 설탕 1 숟갈, 다진 마늘 1/2 숟갈
- 만들기:
- 두부는 깍둑썰기하여 접시에 펼쳐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 물기를 제거합니다. 키친타월로도 꾹꾹 눌러 남은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 부침가루와 두부를 통에 넣고 흔들어 부침가루를 골고루 묻힙니다.
- 기름을 아주 넉넉하게 팬에 두르고, 두부를 아주 바삭하게 튀기듯 굽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니 인내심을 갖고 모든 면이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굴려가며 구워주세요.
- 바삭해진 두부를 팬에서 잠시 꺼내두고, 기름기가 남아 있는 팬에 제시된 양념을 모두 넣어 끓입니다. 기름은 2 숟갈 정도 남아있으면 됩니다. 너무 기름이 흥건하다면 키친타월로 닦아내 주세요.
- 양념이 끓으면 아까 꺼내두었던 튀긴 두부를 넣고 버무립니다. 두부강정 완성!